[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안혜지와 이소희의 득점을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65-74로 졌다. 하나원큐는 지난 23일 청주 KB와 홈 경기 후 부산으로 내려왔다. 체력 열세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경기 준비
우리에게 기회이기도 하고 퐁당 경기라서 어려운 경기다. 집중력 싸움이다. 지지 않으려는 의지와 집중력이 승패를 가를 거다. 안혜지에게 실점을 많이 하는데 그 부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소희의 득점을 줄이면서 우리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23일 경기 후 낮 경기
피로도가 높다. 그게 걱정이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다른 팀도 그렇게 한다. 그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성장하려면 이런 것도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성장하는 팀이 된다. (승리는) 선수들이 할 몫이다. 이기면 저야 좋다. 선수들에게 이기자고 하면 선수들이 붕 뜰 거 같아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지지 않으려는 농구를 해보자고 했다.
안혜지에게 실점 많은 이유
투맨 게임에서 수비 실수가 많았다. 다른 팀까지 새깅 디펜스를 많이 하는 편인데 박정은 감독이 그 해답을 찾았다. 스크린을 영리하게 건다. 수비 센스가 있다면 탁탁 돌아가면 되는데 우리 선수들의 그런 요령이 부족하다.
김한별 빠진 BNK의 달리는 농구
속공을 나간다고 해서 5명이 모두 나가면 좋지만, 앞선 3명이 달리고 빅맨이 세컨 브레이크로 달리는 걸 연습한다. 이것도 잘 하는 팀과 못 하는 팀의 차이다. (상대 속공에서) 내 앞에 있는 선수를 막고 그 이후에 자기 매치를 찾는 게 잘 하는 팀이다. 백코트를 하면서 자기가 막을 선수를 빨리 정하고, 자기 위치를 찾는 게 선수들이 나아지고 있다. 오늘(25일)이 제일 고비다. (이기면) 자신감을 찾을 거고, 힘든 고비를 넘기면 자신감을 얻는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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