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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전은 계속된다’ 일본 커리 토미나가, 인디애나 G리그팀 트레이닝 캠프 합류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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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 커리 토미나가 케이세이(23, 188cm)가 인디애나 G리그팀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다.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산하 G리그팀 인디애나 매드앤츠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4-2025 트레이닝 캠프 로스터 18명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토미나가다. 정확한 3점슛이 장점인 토미나가는 일본 커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네브래스카대 출신의 그는 2024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낙방했다. 이후 인디애나와 Exhibit 10 계약을 맺었다. Exhibit 10 계약은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년 미니멈 연봉으로 맺는 계약 형태다.

9월에는 디온테 버튼(KCC)과 함께 G리그 유나이티드에 이름을 올렸다. G리그 유나이티드는 G리그에서 뛰는 국제 유망주, 스타들로 구성된 올스타 팀이다. 세르비아리그 소속 메가 MIS와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섰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4 FIBA(국제농구연맹) 인터컨티넨탈 컵에도 출전했다. 인터컨티넨탈컵에서 3경기 평균 8.1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토미나가는 28일 인디애나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188cm 신장의 슈터는 NBA에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 일본 국가대표 동료 카와무라 유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투웨이 계약에 성공, NBA 데뷔 경기까지 치렀기에 토미나가의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토미나가는 NBA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인디애나 G리그팀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해 다시 한번 경쟁을 이어간다. 트레이닝 캠프 합류가 G리그 정규리그 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G리그 코트를 누빌 수 있다.

인디애나 G리그팀에서 NBA 도전을 이어가게 된 토미나가. 카와무라와 함께 NBA 코트에 서는 날이 올 수 있을까. 그 몫은 토미나가에게 달렸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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