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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STAT] KGC 2Q+4Q 14점, 역대 두 쿼터 합계 최소 득점 2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0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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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2,4쿼터 난조에 빠졌다. 득점 합계는 단 14점. 역대 플레이오프 두 쿼터 득점 합계 기준 최소 2위 기록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60-66으로 아쉽게 졌다. 이날 패배로 2승 3패로 몰렸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홈에서 열리는 6,7차전을 모두 이기면 챔피언 등극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도 기세를 SK에게 뺏긴 건 분명하다.

5차전을 이겼다면 통합우승의 8부 능선을 넘어섰을 것이다.

KGC인삼공사가 5차전에서 패한 이유 중 하나는 2쿼터와 4쿼터 부진이다.

KGC인삼공사는 1,3쿼터만 따지면 46-33으로 13점 우위였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는 등 야투 성공률 50%(18/36)였다. 리바운드도 24-15로 앞섰다. 어시스트는 10-3, 속공은 5-0으로 절대 우위.

하지만, 2,4쿼터에는 오히려 14-33으로 열세였다. 3점슛 15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야투 성공률은 18.8%(6/32)로 부진했고, 리바운드는 16-26으로 크게 뒤졌다. 자유투마저 4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1,3쿼터에는 43점을 합작한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 오세근이 2,4쿼터에는 9점에 그쳤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까지 없어 결국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각 쿼터나 전반, 후반 기록은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두 쿼터 득점 합계, 즉 1쿼터와 2쿼터(전반), 1쿼터와 3쿼터, 1쿼터와 4쿼터, 2쿼터와 3쿼터, 2쿼터와 4쿼터, 3쿼터와 4쿼터(후반)의 득점 합계를 살펴볼 때 14점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14점은 역대 최소 득점 2위에 해당한다.

서울 삼성은 2003년 3월 17일 여수 코리아텐더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쿼터 8점, 3쿼터 5점을 올려 2,3쿼터 득점 합계 13점에 그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쿼터별 득점 편차를 살펴보면 1,3,4쿼터에는 앞서지만, 2쿼터에서 2.4점(17.2점-19.6점) 열세다.

KGC인삼공사가 챔피언에 등극하려면 2쿼터 열세를 만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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