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재범 기자] 양홍석이 최연소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이번엔 최연소 2,000리바운드 고지를 밟았다.
창원 LG는 3일 열린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75-60으로 이겼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에서 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날 8리바운드를 추가한 양홍석은 정규리그 통산 2,0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9번째 2,000리바운드 달성이다.
343경기 만에 2,000리바운드 달성은 국내선수 가운데 서장훈(187), 하승진(221), 오세근(265), 김주성(279), 문태영(291), 김종규(318)에 이어 7번째로 빠르다.
다만, 외국선수 포함해도 양홍석보다 어린 나이에 2,000리바운드를 잡은 선수는 없다.
지금까지 최연소 2,000리바운드는 27년 8개월 9일(10,113일)의 라건아가 가지고 있었다. 2위는 27년 10개월 5일(10,172일)의 라이언 페리맨이었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28년 2개월 11일(10,299일)의 김주성.
양홍석의 나이는 라건아보다 1년 더 빠른 26년 8개월 1일(9,741일)이다.
양홍석은 최연소 20점(20년 5개월 18일), 최연소 트리플더블(21년 6개월 27일), 최연소 라운드 MVP(21년 4개월 23일)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이번 시즌 데뷔한 조준희는 최연소 데뷔와 최연소 10점(이상 18년 11개월 10일), 최연소 선발(18년 11개월 16일) 기록을 경신했다. 양홍석의 최연소 20점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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