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역시 1점 차 승부에서는 원정 팀이 강하다. 2011~2012시즌 이후 플레이오프 1점 차 승부 기준 원정 팀의 승률은 90.0%(9/10)다. 홈 팀의 마지막 승리도 9년 전이다.
서울 SK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6초를 남기고 터진 리온 윌리엄스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92-91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1점 차 승부에서는 원정 팀이 이길 때가 많다. 프로농구 출범 후 2000~2001시즌까지 중립경기가 있었다. 2001~2002시즌부터 홈과 원정 경기만 치른다.
2001~2002시즌 이후 정규리그 1점 차 승부에서 홈 팀의 승률은 45.1%(133승 162패)다.
플레이오프는 더 떨어진다. 이날 경기 포함해 36.8%(7승 12패)에 불과하다.
더구나 2014~2015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원정 팀이 1점 차 승부 8연승을 질주 중이다. 1점 차 승부에서는 항상 홈 팀이 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마지막 홈 팀의 승리는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울산 모비스가 LG에게 66-65로 이긴 경기다.
2011~2012시즌 이후 1점 차 승부에서 원정 팀의 승률은 90.0%(9승 1패).
참고로 LG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점 차 6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가운데 홈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
SK는 플레이오프 1점 차 승부에서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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