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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STAT] ‘PO 진출 가능성 100%’ KGC, KBL 최초 1R 9승 도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5 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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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KBL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다가온 2경기를 모두 이기면 경기번호 기준 1라운드 최초로 9승을 거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신바람을 내고 있다. 구단 최초로 개막 4연승으로 출발한 KGC인삼공사는 SBS 시절 포함해 팀 최초로 1라운드 7승(1패)을 챙겼다.

1997시즌 출범한 KBL에서 1라운드에만 7승+ 거둔 건 36번째다.

1라운드는 경기번호 1~45번이다. 간혹 1라운드 8경기를 치르는 팀이 나오는데 이들 중 경기번호로는 2라운드 첫 경기까지 9경기 기준 7승을 거둔 팀(2019~2020시즌 SK와 전자랜드)도 포함되어 있다.

아무튼 1라운드에만 7승 이상 거둔 이전 35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역대 기록만 따질 때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설 가능성이 100%다.

이 경우 팀 최초로 4시즌 연속 6위 이내 기록도 세운다. 2019~2020시즌에는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구단 최초의 기록들을 새로 쓰고 있는데 KBL 최초의 1라운드 9승 도전 기회도 잡았다.

이 기록 도전은 운이 따랐다.

한 라운드마다 모든 팀이 9경기를 치른다. 그렇지만, 간혹 경기일정 조정이나 여러 사정으로 한 라운드 8경기 또는 10경기가 배정될 때도 있다.

8경기와 10경기 배정된 팀 숫자는 항상 같은데(한 라운드는 45경기로 고정되어 있고, 1경기 더 소화하는 팀이 나오면 1경기를 덜 치르는 팀이 무조건 발생함) 1라운드에서는 6차례 나왔다.

개막 8연승이 KBL 출범 후 최다 기록이다. 즉, 1라운드 전승인 9승은 아직 없었다는 의미다.

1라운드 10경기를 치른 팀 중 최고 성적도 8승 2패다. 2009~2010시즌 창원 LG는 10번째 경기서 승리를 챙겨 8승 2패를 기록했고,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는 개막 8연승 직후 연패를 당해 아쉽게 1라운드 9승 기록을 놓쳤다.

KGC인삼공사는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10일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KGC인삼공사에게 10번째 경기인 10일 삼성과 맞대결은 경기번호 45번으로 1라운드다.

KGC인삼공사는 가스공사와 삼성을 나란히 격파할 경우 1라운드 9승을 거두는 최초의 팀이 된다.
 

KGC인삼공사가 1승이라도 추가해 8승으로 1라운드를 마친다면 정규리그 우승 확률 54.5%도 잡는다. 지금까지 1라운드 8승을 챙긴 11팀 중 6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다만, 5위로 떨어진 사례도 두 번 있다.

참고로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1라운드 10경기를 치르는 대신 창원 LG와 서울 SK는 1라운드 8경기만 배정받았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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