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 농구 골대의 림을 교체했다.
가스공사는 19일 오후 훈련을 평소보다 이른 오후 4시에 마쳤다. 오후 4시 이후 림 교체 작업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골대 교체로 인해 약 14분 경기 지연의 영향이다.
당시 4쿼터 31초 만에 캐디 라렌이 덩크를 성공한 뒤 림을 잡고 한 번 흔든 뒤 착지했다.
이 때 림을 지지하는 부분이 휘어져 림 높이에 이상이 생긴 보조 골대로 교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알아보니 3~4년에 한 번씩 림을 교체한다고 한다. 대구체육관 골대도 4시즌째 사용 중이라서 이번에 교체하기로 했다”고 림을 교체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체육관 골대는 잠실학생체육관 골대와 동일한 회사 제품인데 서울 SK는 1년에 한 번 정도 림을 교체한다고 전했다.
SK 관계자는 “매 시즌이 끝난 뒤 림 안쪽의 스프링 강도를 확인한다. 이 부분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림을 교체하는데 1년에 한 번보다는 3년에 2번 정도 교체하는 편이다”며 “지난 시즌 중에 교체해서 이번 오프 시즌에 교체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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