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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h da 着火 you’ 슬램덩크OST 라이브 공연을 본다면?

오키나와/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4 2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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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키나와/정지욱 기자]슬램덩크의 본고장 일본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주제가를 라이브 공연으로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


90년대 만화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뒤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오랜 추억과 감동을 끄집어낸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일일 것이다.

이 환상적인 일이 14일 ‘B.리그 올스타 위켄드 2024 in 오키나와’가 열린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B.리그는 올스타게임 전 늘 오프닝 공연을 한다. 올해 올스타게임 때 팬들에게 제공된 자료에는 오후 2시반 오프닝 공연으로만 정보가 제공되었을 뿐 누가 오프닝 공연을 하는지는 표기되지 않았다.  


오프닝 공연을 앞두고 농구 코트 위에는 밴드 공연 세팅이 이뤄졌다. 경기장 불이 전부 꺼지고 강렬한 비트와 함께 화려한 조명이 켜졌다. 전주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는 동시에 오키나와 아레나를 가득 채운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밴드 10-FEET가 ‘Dai Zero Kan(0번째 감)’을 연주하며 등장한 것이다. ‘Dai Zero Kan’이 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주제가다.

슬램덩크가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만화답게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아시아에서 개봉 2달 만에 흥행수익 1억달러(약1315억 원)을 넘겼으며 국내에서는 600만명이 넘는 관객몰이를 하기도 했다. 본고장인 일본 내에서의 인기는 말할 것도 없다. 덕분에 주제가인 ‘Dai Zero Kan’은 단숨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됐다.

세계적인 가수 공연 때에도 조용하기로 유명한 일본이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가 앞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바로 떼창이 이어졌다. NBA 부럽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오키나와 아레나의 스피커와 대형화면까지 어우러지면서 4분20초 짜리 최고의 콘서트가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느슨한 분위기로 진행된 올스타게임보다 10-FEET의 공연이 메인이벤트로 느껴질 정도였다.

10-FEET의 공연은 강렬했다. 경기 종료 후 대부분의 팬들이 ‘Dai Zero Kan’를 흥얼거리며 오키나와 아레나를 빠져나갔다. 멋진 오프닝 공연 후 경기를 뛴 선수들과 이를 본 팬들에게 2024년 1월 14일 영광의 순간은 바로 지금이었다.

#사진(슬램덩크포스터)=에스엠지홀딩스제공
#공연사진=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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