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i-Festa로 여름 방학을 마무리했다.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2024 농구 i-Leage i-Festa'가 18일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i-Festa는 24개 권역 농구 i리그에 참여하는 유소년 선수들의 여름 축제로 500여 명의 선수가 제천을 찾았다.
많은 i리그 선수는 제천체육관 안에서 무더위를 피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간단한 3x3 교육 이후 사면으로 나뉜 코트(A, B, C, D)에서 3x3를 즐기도록 했다. 아울러 3x3 국가대표 출신 김정년(코스모)과 농구하는 교사 '작은거인' 한준혁(데상트범퍼스)를 초대,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별한 시간과 이벤트를 선사했다.
처음 3x3를 접한 전주 KCC 이지스 주니어 강윤서(전주온빛중3)와 원주 DB 주니어프로미 고수현(구곡초6)은 "다음에는 친구들과 3x3대회를 경험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체육관 안에서 농구로 더위를 잊었다면, 체육관 밖에는 시원한 물놀이존이 유소년 선수들을 반겼다. 제천체육관 앞에는 커다란 수영장을 설치했고 주변에는 비비탄 사격, VR 체험, 키링 만들기 ESG존(패트병 뚜껑, 커피박)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만들어 어린 선수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멀리 울산에서 온 MID 김준호(삼산초6)와 최준서(함월초6)는 "물놀이가 가장 재밌었다. 몸속까지 시원해진 기분"이라며 물놀이존을 말했다.
어린 선수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박 2일 동안 식사와 아이스크림과 간식은 물론이고 숙소도 제공하며 축제를 즐기도록 만들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보여준 권역 i리그 관계자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 성공적인 축제를 도와준 제천시에게도 고맙다. 내년에도 많은 i리그 선수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농구 축제 i-Festa, 2025년 여름이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다.
i-Festa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북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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