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2024년 4월 7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78-77 현대모비스 승리.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승리 소감?
선수들이 만들어낸 승리다. 전반에 경기를 잘하고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게이지) 프림은 심판들과 계속 싸웠다. 그래서 작전타임 때마다 질책을 계속했다. 그럼에도 (장)재석이, (김)지완이 같은 고참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고, 원정에서 소기 목적을 달성한 것 같다.
케베 알루마의 패리스 배스 수비?
공수에서 굉장히 성실하고 이타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선수다. 높이와 외곽 수비를 겸비해 믿고 쓸 수 있다. 골밑 공격에서 약한 부분이 있지만 수비는 이야기 할 게 없다. KBL에서 배스 수비를 가장 잘하는 선수다. 너무나 완벽했다.
김지완 위닝 레이업?
우리 팀 어린 선수들이 아직 스위치 수비와 같은 상대 수비 대응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오늘(7일) 아침에 조금 잡아줬다. 지완이의 마지막 득점은 개인의 능력이다. 치고 넘어가면서 쏠 수도 있었는데 판단을 했다. 다른 선수들은 치고 들어가지 않고 슛을 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판단을 잘했다.
KT 송영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경기 총평?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마지막 1, 2분을 버티지 못해 아쉽게 진 경기다.
막판에 버티지 못한 이유는?
야투 성공률이 낮았고,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가 나왔다. 집중력과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그동안 관리를 해줬어야 됐는데 내 잘못이다.
상대의 배스 견제?
매번 배스한테 판단을 조금 빨리해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억지로 공격을 하게 되면 체력 소모가 크고, 상대가 준비를 하기 때문에 확률이 떨어진다. 대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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