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에서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 ‘2024 아시아 유스 바스켓볼 챔피언십 IN 충주’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본,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10개국 40개 팀과 국내 유소년 클럽 42개 팀이 참가해(약 선수단 900여명과 관계자 포함 약 5000여명) 풍성한 축제가 진행되는 중이다.
다양한 국가의 팀들이 각각의 팀 분위기와 플레이 스타일을 뽐낸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교과서적인 팀워크를 보이는 팀도 있는 반면, 몇몇 팀들은 환호와 웃음을 통해 진정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다.
홈 그라운드에서 대회를 펼치는 충주 삼성도 시선을 끌었다. 가까운 거리 덕분에 다수의 학부모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 충주 삼성은 각 연령별 경기마다 홈 어드벤티지를 확실히 누렸다.
형들의 경기를 찾은 동생들은 벤치에서 환호와 박수로 응원을 보냈고, 동생들의 경기를 찾은 형들은 장난을 치며 동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학부모들과 축제를 찾은 충주 시민들 또한 충주 소속 선수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충주 삼성 김근호 코치는 “충주에서 이런 큰 대회가 처음이다 보니 아이들이 긴장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자부심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등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충주 삼성이다보니 충주 분들이 지나가다 찾으시면서 응원을 건네주신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라며 충주에서 열린 대규모 대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이한별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