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성/조영두 기자] 양형석 감독이 성균관대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중앙대는 29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90-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동국대와의 개막전에 잘 안 맞는 모습들이 있었다. 그런 모습을 털어내서 기쁘다. 승리로 이끌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4학년 강현수다. 강현수는 3점슛 4개 포함 2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중요할 때 마다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중앙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형석 감독은 강현수에 대해 “중요한 순간에 아쉬움은 조금씩 있다. 특히 수비에서 그런데 4학년이 되면서 점점 발전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서 격려해주고 싶다. 지금 모습 이대로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갔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중앙대의 승리 요인 중 한 가지는 수비다. 13개의 스틸을 만들어내며 성균관대를 괴롭혔다.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분위기를 잡기도 했다.
“우리팀 앞선 친구들이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개막전에서 너무 소극적이었고, 이 때문에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오늘(29일) 성균관대는 앞선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밀리지 말자고 했는데 (강)현수가 4학년으로서 잘 이끌어줬다.” 양형석 감독의 말이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중앙대는 다음달 3일 조선대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양형석 감독은 “동계훈련 때 선수들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조선대인데 끝까지 집중해서 우리의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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