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정지욱 기자]두경민이 소속팀 원주 DB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두경민은 지난 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분 31초를 뛴 이후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농구관계자들에 따르면 두경민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다른 팀에 보내달라’며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다. 이는 이미 9개 구단 모두 인지하고 있다. 트레이드 요청과 함께 두경민은 팀 전력에서 빠진 상태다.
두경민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1경기에서 6.2점 1.7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데다 팀내 입지도 좁아져 이름값에 못 미치는 기록을 남겼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폭발력을 지니고 있어 가드 보강을 원하는 팀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다.
DB는 각 구단에 두경민의 트레이드 요청 사실을 알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