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박지현이 개막 2경기 연속 10+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토코마나와 퀸즈는 13일 뉴질랜드 웰링턴 포리루아 테 라우파라하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 노던 카우와 경기에서 72-75로 패했다. 토코마나와는 시즌 전적 1승 1패가 됐다.
한국의 박지현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선발로 코트를 밟아 31분 3초를 소화하며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팀 내 2위였다. 시도한 3점슛 1개는 림을 빗나갔지만, 6개의 2점슛을 66% 확률로 성공시켰다.
1쿼터 돌파와 중거리슛 등 옵션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한 박지현은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을 신고했다. 리바운드 참가 역시 빼놓지 않았다. 52-56으로 토코마나와가 뒤처진 채 시작한 4쿼터에는 돌파와 자유투로 4점을 적립했다.
하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토코마나와는 경기 막판 터지플로렌시아 갸가스의 3점슛으로 3점 차(72-75)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노린 루이스 브라운의 외곽포가 림을 빗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토코마나와와 박지현은 오는 18일 와이 타우랑가와 정규리그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토코마나와 퀸즈 소셜미디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