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성/조영두 기자] 중앙대가 성균관대를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29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90-81로 승리했다.
강현수(2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이경민(14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서지우(14점 13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개막 2연승을 질주한 중앙대는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21-14로 앞선 중앙대는 2쿼터에 더욱 기세를 올렸다. 강현수가 연속으로 속공 레이업을 얹어놨고, 임동언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17점차(32-15)까지 달아났다. 김태형과 이관우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서지우와 임동언이 골밑에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경민과 고찬유의 3점슛을 더한 중앙대는 50-39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성균관대에게 외곽포 3방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경민과 김두진이 레이업을 얹어놨고, 고찬유와 이경민은 3점슛을 꽂았다. 다시 안정감을 찾은 중앙대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성균관대의 공격을 막았고, 강현수가 외곽포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61, 여전히 중앙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중앙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이경민과 강현수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구민교와 강성욱에게 실점했지만 임동언과 강현수의 공격으로 맞받아쳤다. 강현수가 또 한번 외곽포를 꽂으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중앙대는 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구민교(1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강성욱(16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중앙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1패가 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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