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사이트

[전국유소년] 하고싶은 것들로 가득할 초6…"꿈은 아직, 일단 농구가 좋아요" 김포 SK 홍영민

인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6:20: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제/홍성한 기자] "꿈은 아직 못 찾았다(웃음). 일단은 농구가 너무 좋다."

김포 SK(검단신도시점)는 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2부 A조 예선에서 오산 더모스트를 29-1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내달린 김포 SK는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팀 승리를 이끈 이는 홍영민(12)이었다. 양 팀 최다인 17점을 몰아쳤다. 남들과 다른 기본기를 뽐내며 손쉬운 득점을 연거푸 만들어냈다. 김포 SK를 이끄는 장동영 원장은 "굉장히 파이팅 넘치는 선수다(웃음). 항상 팀 분위기에 앞장선다. 정말 열심히 한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홍영민은 "모두가 이 대회를 위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나와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 대로 잘 나오고 있다. 그 결과가 3연승으로 이어진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라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1, 2번째 경기 때는 전체적으로 슛이 잘 안 들어가 고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마무리를 잘했다. 앞으로 이 경기력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농구를 시작한 홍영민. 그가 말하는 농구의 재미는 '짜릿함'이었다. "1학년 때 집 앞에 농구 골대가 있었다. 그때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슛을 성공시킬 때 오는 짜릿함이 너무 좋았다. 지금도 그 재미로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등에 달고 있는 번호는 17번. 홍영민은 "어머니가 추천해 주셨다. 제일 잘하는 숫자를 뜻하는 넘버원에서 1번과 행운을 뜻하는 번호인 7번을 합쳤다. 그래서 17번을 달게 됐다. 부모님도 같이 인제로 왔다(웃음)"라고 설명했다.

농구를 향한 열정 앞에서 어린 나이는 큰 의미가 없었다. 홍영민은 "꿈은 아직 못 찾았다(웃음). 일단은 농구가 너무 좋다. 일단 항상 재밌게 농구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