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사이트

‘나윤정 4쿼터 깜짝 활약’ 우리은행, KB스타즈에 기선제압···71.9% 확률 잡았다

청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5:32: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8-62로 승리했다.

나윤정(1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4쿼터 깜짝 활약을 펼쳤고, 김단비(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박지현(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차전을 가져간 우리은행은 WKBL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 71.9%(23/32)를 손에 넣었다.

전반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답답했다. KB스타즈의 활동량에 정신을 못 차렸다. 협력 수비와 도움 수비에 막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열세를 보였다. 강이슬과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 김단비가 살아내며 33-32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

후반 들어 김단비의 3점슛 2방과 박지현의 득점으로 41-34까지 달아났지만 KB스타즈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강이슬과 이윤미에게 외곽포 3개를 헌납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빼앗겼다. 여기에 골밑의 박지수에게도 잇달아 실점했고, 46-53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위기는 계속 됐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염윤아에게 점수를 내줬다. 나윤정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이윤미에게 또 다시 3점슛을 허용, 10점차(48-58)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이대로 무너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럼에도 우리은행의 저력은 강했다. 나윤정이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터트렸고, 박지현과 최이샘도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2분 51초를 남기고 나윤정이 속공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동점(60-60)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나윤정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KB스타즈는 강이슬(20점 4리바운드)과 박지수(2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