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 사내 동호인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2024 현대모비스 사내 동호인 농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매년 사내 동호인 농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내 동호인 농구대회를 통해 생활 농구 활성화와 농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농구 동호인들과 프로농구단의 유대감 조성을 통해 관중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오토몬즈(마북), 진천농구회(진천), 우정회(본사), 프라임(의왕)까지 4팀이 참가했다. 경기 시간은 쿼터 별로 8분이며, 경기 종료 1분 전부터 데드타임이 적용된다. 타임아웃은 전반 1회, 후반 2회 사용할 수 있고 하프타임은 5분이 적용됐다.
6일 열린 예선전 결과 우정회와 오토몬즈가 결승에 진출했다. 9일 오후 1시부터 결승전이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하프라인 슛 대결을 통해 성공시킨 2명에게 현대모비스 선수단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증정됐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결승전을 지켜봤다.
결승전에서는 우정회가 경기 초반부터 오토몬즈를 압도했다. 그 결과 18-0으로 달아나기도 했다. 후반 들어 오토몬즈가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스코어가 너무 많이 벌어진 뒤였다. 우정회는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고, 32-2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거둔 우정회에게는 동호회 지원금 100만 원, 준우승팀 오토몬즈에게는 50만 원이 수여됐다. 또한 MVP, 득점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선정해 삼성 갤럭시 핏3를 증정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아디다스 슈즈백을 선물했다.
결승전을 지켜본 이우석은 “선수들 못지않게 치열하다. 이런 모습을 보고 배워야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동호인 분들이 부상 없이 즐기면서 농구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이야기했다.
서명진 또한 “경기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프로 경기처럼 굉장히 치열하다고 느꼈다.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져서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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