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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sta] '이열치농(?)' 1박2일 제천 찾은 i리그 선수들!

제천/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7 1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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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더위는 농구로 다스린다.

유소년 농구선수의 여름 축제, '2024 농구 i-Leage i-Festa'가 17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렸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i-Festa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북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i-Festa는 농구 i리그에 참여하는 유소년 선수의 여름 축제로 지난해 자리잡았다. 24개 권역에서 500여 명의 i리그 선수들이 제천을 찾았다.

i리그 선수들은 오전 제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i-Festa 오리엔테이션, 스포츠맨십 및 3x3 교육을 마쳤다. 이후 사면으로 나뉜 제천체육관 A, B, C, D코트에서 선수들은 시원한 제천체육관에서 농구로 더위를 피했다. 제천체육관 내부는 A, B, C, D 코트 네면으로 나눠 3x3를 즐기도록 만들었다. 체육관 외부에는 어린 선수들이 지난해에도 가장 많이 찾고 즐긴 물놀이존과 비비탄 사격, VR 체험, 키링 만들기 ESG존(패트병 뚜껑, 커피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3x3 국가대표 출신 김정년(코스모)과 농구하는 교사 '작은거인' 한준혁(데상트범퍼스)이 i-Festa를 찾아 농구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킬 트레이닝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제천을 찾은 농구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숙식은 물론이고 간식도 준비해 1박 2일간 원 없이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숙소와 체육관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i-Festa를 준비한 관계자는 "많은 선수와 지도자가 제천을 찾았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만큼 충분한 얼음과 음료를 준비했다. 의료진도 상시 대기하며 안전 사고에 각별히 신경썼다"며 "새롭게 밥차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경썼다. 아울러 제천시의 협조로 다시 한번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름 하면 생각하는 농구 축제로 3년 차를 맞은 i-Festa가 앞으로도 많은 유소년 농구선수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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