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아쉬움을 남겼다.
갈라타사라이는 1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페네르바체 메트로 에네르지 스포르 살롱루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슈퍼리그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시즌 첫 패를 당하며 2승 1패가 됐다.
박지수는 25분 11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3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리그에 진출한 박지수는 리그 2경기와 유로컵 1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갈라타사라이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이날은 야투 8개를 시도해 단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높이 싸움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1쿼터를 18-16으로 앞선 갈라타사라이는 2쿼터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서도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4쿼터 공격이 살아났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라이벌 페네르바체에 무릎을 꿇었다.
시즌 전적 2승 1패가 된 갈라타사라이는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오는 20일 멜리카이지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린다. 박지수는 아쉬움을 딛고 살아날 수 있을지, 그의 플레이가 궁금해진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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