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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소년] 팀식스 U9부 활력소 '걸크러쉬' 박시은과 '패셔니스타' 이민우

인제/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0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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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조형호 기자] 팀식스 U9부 ‘걸크러쉬’ 박시은과 ‘패셔니스타’ 이민우가 인제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9일(토)~10일(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하늘내린인제 2023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부 일정이 진행됐다. U8~U10부는 인제다목적체육관 A코트와 B코트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고, U11부는 인제실내체육관, U12부는 남면체육관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농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유소년들이 인제군을 찾아 열정 섞인 땀방울을 흘렸다.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순수한 농구 열정을 선보였고, 고학년 경기에서는 전문적인 패턴 플레이와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많은 유소년 선수들 중 팀식스 U9부에 소속된 두 선수가 다수의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21번 ‘걸크러쉬’ 박시은과 ‘패셔니스타’ 이민우.

박시은은 유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남자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기량과 끈기를 선보였다. 깔끔히 성공시킨 자유투나 빠른 드리블 돌파를 통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박시은은 “경기에서 이기면 자신감이 올라오고 농구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남자 친구들이랑 붙으면 몸이 아플 때도 있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세게 안 하는 거 같다. 팀원들도 잘 챙겨줘서 슛을 더 많이 넣고 보답하고 싶다”라고 남자 선수들과 대회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농구는 6살 때부터 시작했다. 멕시코에서 살면서 자연스레 농구를 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자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계속 하고 있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시은의 팀 동료인 이민우도 관중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민우는 또래에 비해 작은 신장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많은 활동량과 공에 대한 집념을 과시하며 팀에 기여했다. 특히 짧은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조던 헤어밴드를 착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민우는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대회를 나오면 너무 재미있다. 대회에 나와서 승리를 거두면 기분도 좋고, 앞으로도 계속 농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동네에서도 친구들과 농구를 할 정도로 농구가 좋다. 내 꿈은 훌륭한 농구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용한 헤어밴드에 대해 “아빠가 사줬다. 헤어밴드가 생긴 뒤로 거의 매일 착용하고 농구를 하는 것 같다. 뛰다 보면 눈에 땀이 흘러서 불편했는데 헤어밴드가 생긴 뒤로 불편함이 사라져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건 아니다(웃음)”라며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헤어밴드에 대해 언급했다.

비록 팀식스는 U9부에서 공동 3위에 머물렀지만 박시은과 이민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사진_ 이서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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