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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내가 뛰었던 팀 중 최고" 12년차 베테랑이 감탄한 이유는?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22: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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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칼드웰-포프가 올랜도의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올랜도 매직은 4일(한국시간) 공식적인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여, 차기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오프시즌, 올랜도에 모처럼 대형 영입이 있었다. 바로 수년간 NBA 정상급 3&D로 활약한 켄티비우스 칼드웰-포프를 영입한 것이다. 올랜도는 칼드웰-포프에 3년 66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안기며, 영입에 성공했다.

칼드웰-포프는 NBA 무대에서 검증된 베테랑 선수다. 2013-2014시즌을 시작으로 꾸준히 수준급 3&D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에 활약했던 덴버에서는 팀의 핵심이나 다름이 없었다. 칼드웰-포프는 NBA 정상급 앞선 수비력을 지녔고, 3점슛도 뛰어나다. 덴버에서 특히 니콜라 요키치와 호흡이 매우 좋았었다. 칼드웰-포프는 NBA 어느 팀에나 도움이 되는 자원이다.

올랜도는 2023-2024시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프란츠 바그너, 파올로 반케로라는 강력한 포워드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다. 여기에 실패한 유망주라고 평가받았던 제일런 석스도 NBA 최고의 3&D 가드로 성장했고, 골밑에서 웬델 카터 주니어도 든든하게 버텼다.

이런 올랜도에 아쉬운 부분은 바로 3점 슈터였다. 수비는 훌륭했으나, 공격에서 반케로와 바그너의 개인 기량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면, 답답한 흐름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칼드웰-포프는 그야말로 완벽한 영입이다. 칼드웰 포프는 최근 5시즌 동안 3점슛 성공률 40% 언저리를 기록한 수준급 슈터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올랜도의 팀 컬러인 수비 농구와도 찰떡궁합이다.

특히 수비에서 석스와 칼드웰-포프의 앞선은 상대 팀 입장에서 지옥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

칼드웰-포프는 미디어 데이에서 올랜도 선수들의 수비 마음가짐을 칭찬했다. 칼드웰 포프는 "내가 뛰었던 팀 중, 이렇게 모든 선수가 수비를 열심히 하려는 팀은 처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칼드웰-포프의 얘기처럼 올랜도 선수들은 수비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환경이 바로 올랜도를 NBA 정상급 수비팀으로 변모시킨 비결이다.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바그너와 반케로조차 수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다.

올랜도는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 리빌딩의 종료를 알렸다. 이제 올랜도는 당연히 플레이오프를 노려야 하는 팀이 됐다. 젊은 선수들이 구축한 훌륭한 시스템에 NBA 정상급 3&D인 칼드웰-포프가 녹아드는 모습이 벌써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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