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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패배 속 건진 수확, 박지현 스틸 1위 유력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2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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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박지현이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스틸 1위에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57-71로 졌다.

2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김단비와 이명관 없이 경기에 나섰다. 이에 반해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BNK는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우리은행은 1쿼터 중반 안혜지에게 연속 10점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뺏긴 뒤 2쿼터를 24-46으로 마쳤다. 사실상 승부는 끝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우리은행은 점수 차이를 좁히며 경기를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우리은행이 이날 패배 속에 건진 수확인 하나 있다면 박지현이 4스틸(2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추가한 것이다.

박지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김단비(우리은행), 이해란(삼성생명)과 치열한 스틸 1위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평균 1.68개로 3위인 김단비는 이날 결장했다. 박지현은 평균 1.74개로 스틸 2위인 이해란과 격차를 벌릴 필요가 있었다.

전반까지 스틸 1개에 그친 박지현은 후반에는 스틸 기회에서 과감하게 스틸을 노렸다. 그러다 수비가 무너지며 3점슛을 허용하기도 했다.

박지현은 그럼에도 후반에만 3개의 스틸을 추가해 평균 1.93개로 이해란과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BNK와 맞붙는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를 갖는다.

우리은행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삼성생명보다 뒤에 열린다. 박지현은 이해란의 스틸 수치를 보고 경기에 들어간다.

더구나 이해란이 마지막 경기에서 스틸 4개 이하에 그치면 박지현은 스틸을 하나도 하지 못해도 스틸왕을 차지한다. 그만큼 유리한 고지에 섰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그래서 그렇구나”라며 “자기들이 잘 찾아먹는다(웃음). 선수들이 상도 받고 싶을 수 있다. 그런 건 제가 관여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이 명예라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열심히 해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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