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CC가 홈 코트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부산 KCC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수원 KT에게 71-85로 무릎을 꿇었다. 첫 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룬 KCC는 4승 8패(8위)로 하위권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KCC는 전반을 42-43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3쿼터에만 허훈에게 14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뺏겼다. 4쿼터에서는 패리스 배스를 막지 못했다.
리바운드 32-47, 속공 3-6, 어시스트 14-25 등에서 밀린 데다 한 발 더 뛰는 KT를 감당하지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감독으로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준비를 잘 못했다. 그 이상도 이하도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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