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사이트

‘박혜진 트리플더블’ 우리은행, 정예림·김시온 이탈한 하나원큐 가볍게 제압

부천/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8 20:38: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우리은행이 정예림, 김시온 없는 하나원큐를 가볍게 제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5일 용인 삼성생명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현과 최이샘이 돌아온 것. 박지현, 최이샘 모두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심 멤버다. 최근 박혜진이 무릎 부상을 딛고 복귀한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최이샘까지 합류하며 오랜만에 전력을 다 할 수 있게 됐다.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우리은행의 공격은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나윤정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가르며 하나원큐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2쿼터에는 박지현과 박혜진이 공격을 이끌었고, 노현지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수비까지 살아나며 하나원큐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고아라와 김단비의 득점을 더한 우리은행은 43-24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갑작스럽게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김애나와 양인영을 앞세운 하나원큐의 추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고, 박지현이 레이업을 얹어놨지만 하나원큐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박소희에게도 실점하며 61-50으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4쿼터가 되자 우리은행은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최이샘, 박지현, 박혜진이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변하정이 알토란같은 골밑 득점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우리은행은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박지현(1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이샘(12점 6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생명전 패배 악몽에서 벗어나며 2위(18승 5패)를 유지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신지현(11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김애나(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우리은행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장한 정예림과 김시온의 빈자리도 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8승 16패가 됐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