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제/배승열 기자] 1차 대회 준우승에 이어 2차 대회 우승. 초등부 강자로 떠오른 북면LG MVP는 아직 배고프다.
12일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권혁운)가 주최, 주관한 '2024 KBA 3x3 KOREA TOUR 2차 인제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상남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마무리됐다.
초등부 결승에서는 북면LG가 YKK B를 16-9로 꺾고 우승했다. 북면LG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수가 초등부 MVP로 호명됐다.
김민수는 "전날(11일) 인제에 도착했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방에서 놀았다. 친구들과 놀러 온 기분으로 추억을 쌓았는데, 우승까지 해서 정말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살짝 MVP를 기대했다. 내 이름이 불렸을 때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매년 많은 3x3 대회에 참가한 김민수는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 자연스럽게 농구 선수의 꿈도 꾸고 있다.
김민수는 "3x3의 매력은 반코트에서 빠른 공수 전환과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즐길 수 있어서 재밌다"며 "꿈은 농구 선수다. 중학교는 엘리트 농구부가 있는 학교로 진학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차 서울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북면LG는 2차 인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초등부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다가올 3차 세종대회에서도 북면LG와 김민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수는 "다음 대회도 목표는 우승이다. 좋아하는 선수는 박민수 선수다. 3x3에서 박민수 선수의 화려한 플레이를 많이 보고 따라 하고 싶었다. 또 이름이 같아서 좋다"고 웃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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