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승리 소감은?
전반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잘해야한다는 부담이있었나보다. 슛이 안들어가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에 우리 경기력을 찾았다. 김예진, 허예은 슛이 터지면서 경기가 풀렸다. 선수들이 동료들은 믿는데 스스로를 못믿는 것 같다. 더 자신있게 슛을 던졌으면 좋겠다.
전반에 3점슛 22개가 하나도 안들어갔다. 끝나고 어떤이야기 했나?
슛 편하게 쏘자고 했다. 공격에서 얼리 오펜스에서 스크린 타이밍 안맞는 부분 얘기하고 픽 게임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파생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KB스타즈의 매치업 존이 공략되는거 같은데?
상대가 공략 할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3점슛을 하나도 안 줄 수는 없다. 몇가지 틀린 부분이 나와서 몇개 3점슛을 맞았는데 수정해나가겠다.
3점슛 22개 실패, 당황스러웠을텐데
안들어가면 어쩔 수 없다. 올 시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3점슛이었다. 22개 안들어갈 때 우리 평균이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하나도 안들어갈거라고는 생각안했다. 강이슬도 살아날거라 생각했다. 기대안했던 김예진이 3점슛을 넣었고 그게 잘 풀렸다. 주눅이 들까봐 걱정이 되긴했다.
올 시즌 가장 졸전인데도 이겼다. 긍정적이라 봐야하나?
전반 끝나고 이렇게 안들어갔어도 1점 이겼다고 얘기해줬다. 공격 안되면 수비로 이기면 된다. 수비로 상대 51점으로 막았다. 이렇게 안풀린 경기에서도 이겼으니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이 될 것이다.
패장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패인은?
열심히 했는데 상대 벽이 높다. 수비 박스 앤드 원, 박지수 트랩 두가지 연습했는데 잘했던 것 같다. 외곽에서는 강이슬이만 막자고 했는데 거기까지도 됐다. 공격에서 아쉬운 것은 찬스 났을 때 과감하게 자기 밸런스에서 던지면 되는데 그걸 하지 못했다. 나름대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
상대 슛이 안들어갈때 하나원큐도 계속 실책을 했는데?
맞다. 매번 강조하는 부분이다. 상대에게 슛을 맞을 때 거기에 상대 페이스에 말린다. 그럴 때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실수를 빨리 만회하려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조금 더 냉정하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상대가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 우리 실수로 우리가 무너진 경기였다.
엄서이가 없어서 로테이션 고민이 있을텐데?
수비 변화 주는데에 어려움이 있다. 2차전에 어떻게 변화를 줄지 고민해보겠다. 박소희, 박진영이가 안되더라도 좀 더 자신있게 하기 바란다. 파울이 나오더라도 상대와의 몸싸움을 해줘야하는데 밀려나온다. 그런 부분에서 나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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