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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살아난 삼성생명 키아나, 하나원큐 상대로 시즌 최다 22점 폭발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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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완벽하게 살아난 키아나 스미스(25, 178cm)가 하나원큐를 상대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WKBL에 혜성처럼 등장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키아나는 단숨에 용인 삼성생명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키아나를 앞세운 삼성생명은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를 위협할 수 있는 다크호스를 떠올랐다. 그러나 시즌 중반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아쉽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오랜 기간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키아나는 이번 시즌 2라운드 막판 복귀했지만 부상 여파가 컸다. 화려한 개인기를 활용한 플레이가 실종된 것. 모두가 알던 키아나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는 복귀 후 4라운드까지 11경기에서 평균 15분 53초 동안 5.4점 1.6리바운드 1.5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러나 점점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이 올라오자 키아나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0분 23초를 뛰며 14.2점 4.8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키아나가 살아난 삼성생명은 5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뒀다.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의 6라운드 맞대결. 키아나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그는 28분 36초를 출전해 3점슛 4개 포함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85-71로 승리한 삼성생명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이날 키아나의 22점은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28일 하나원큐전에서 올린 21점. 그는 불과 20일 만에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경신하며 더 이상 부상 여파가 없다는 것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시즌 막판 완벽하게 살아난 키아나. 키아나와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KB스타즈, 우리은행을 위협할 수 있을까. 그들의 봄 농구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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