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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L]이현중의 빛바랜 12점...일라와라, 멜버른에 밀려 파이널 진출 좌절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3 1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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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한국농구선수의 해외리그 첫 챔피언결정전(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이현중의 소속팀 일라와라 호크스는 13일(한국시간) 존 케인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주프로농구(NBL) 4강 플레이오프(3전2승제) 3차전에서 멜버른 유나이티드에 94-100으로 패, 1승2패로 시리즈를 내주면서 파이널 길목에서 가로막혔다. 

 

일라와라의 탈락으로 한국농구선수가 처음으로 해외리그 파이널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이현중은 12점(FG 3/7)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현중은 팀이 9-21로 뒤진 1쿼터 종료 4분48초 전 투입되어 13초 만에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자유투가 아쉬웠다. 1쿼터 후반 상대 파울로 얻은 4번의 자유투에서 2개만 성공시켰다.

2쿼터 잠시 뛰면서 공격찬스가 없었던 이현중은 3쿼터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49-63으로 뒤진 3쿼터 종료 5분 39초전 3점슛과 함께 상대 파울까지 얻는 4점 플레이를 펼쳤다. 3쿼터 초반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는 한방이었다. 

 

초반부터 리드를 빼앗긴 일라와라는 4쿼터 온 체력을 쥐어짜며 멜버른을 추격했다. 85-94로 뒤진 경기 종료 43초전 이현중의 3점슛, 25초전 게리 클락의 3점슛으로 91-96, 5점차까지 쫓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일라와라는 경기 내내 이어진 자유투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일라와라는 이날 무려 38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14개를 실패했다. 이현중도 7개의 자유투 4개만 성공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이 패배로 일라와라의 2023-2024시즌 여정은 끝났다.

정규리그 1위 멜버른은 셰이 일리(22점), 이안 클락(14점)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일라와라의 추격을 뿌리치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캡쳐=일라와라 호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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