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조동현 현대모비스가 수비보다 공격을 걱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10번째 경기를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에서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시즌 성적은 8승 9패로 5할 아래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6경기에서 승과 패를 반복하고 있다. 연승과 연패도 없다. 다만, 부상 중이던 김준일과 김준일이 출전 대기한다. 이날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김준일과 박무빈 활용
경기 흐름을 보고 활용해야 한다. 김지완의 컨디션이 안 좋다. 그래서 박무빈을 급하게 올렸다. D리그에서 한 경기를 보고 괜찮다고 하는데 정규리그와 (D리그의) 수비 강도가 다르다. 지완이 몸 상태가 괜찮으면 늦게, 안 괜찮으면 빨리 투입한다. 김준일도 D리그 한 경기를 뛰었다. 준일이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다. 장재석이 열심히 해준다. 안 될 때 준일이를 기용하려고 한다.
SK와 경기 준비
1라운드에서는 워니와 안영준이 없었다. 영준이와 허일영의 득점을 줄이고 (다른 선수에게) 새깅 디펜스를 갈 거다. 세트 오펜스보다 트랜지션을 강조했다. 수비보다 공격이 문제다. 선수들이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한다. 무빈이가 있고 없음의 차이를 봐야 하지만, 리딩이 되고 볼 핸들러 역할을 할 수 있다. 앞선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이우석이 활동량을 제일 많이 가져가서 혼도 냈다. 머리를 비우라고 한다. 코치들에게 세밀하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지난 시즌 서명진, 아바리엔토스와 뛸 때 수비가 분산되었는데 지금은 우석이에게 수비가 집중된다. 3일 쉬는 동안 운동을 안 해도 되니까 코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리포팅을 해보라고 했다. A4 용지 두 장을 정리해왔다.
SK가 승부처에서 수비 중심 선수들을 기용한다.
우리가 압박에 약하다. 1대1로 (수비를) 이겨낼 수 없어서 움직이면서 공격을 할 거다. 포메이션과 새로운 기술보다 기본이 중요하다. 그래야 복귀 선수가 들어오면 유지가 되고 올라간다. 쉬는 동안 오프더볼 스크린 연습을 했다. 스크린도 동료를 확실하게 살려주고 빠지도록 했다. 스크린을 거는 둥 마는 둥 하면 소용없다. (KBL에서는) 수비가 너무 탄탄해서 국내선수가 1대1로 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오프 시즌 때 오프더볼 연습을 한 뒤 2대2를 하라고 한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