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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교창 동시 선발’ KCC, “경기지만,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8: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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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CC가 최준용과 송교창을 선발로 투입해 반전을 꾀한다.

부산 KCC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3승 10패로 부진하다. KCC가 시즌 첫 10경기에서 승률 3할 이하였던 건 2016~2017시즌 2승 8패 이후 7시즌 만에 처음이다.

출발이 불안한 KCC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1라운드에서는 37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알리제 존슨을 앞세워 91-79로 승리한 상대다. KCC는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난다면 반등 가능하다.

전창진 KCC 감독
경기 준비

오늘(27일) 경기부터 경기도 경기지만 연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선수를 구성했다. 선발로 최준용, 송교창이 같이 들어간다. 둘 다 많이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1쿼터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그렇게 구성을 해봤다. 경기를 해보면서 연습을 하는 게 우습지만, 시간 여유가 없다. 경기를 통해 경험을 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안 되는 부분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수비다. 공격 움직임 등 이런 것도 문제가 있다. 수비는 큰 변화를 가져갈 수 없다. 연습과 경기를 통해서 해야 한다. 공격은 스피드한 라인업, 두 번째 나가는 선수들이 처음에 나간 선수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격 라인업을 구성하는 게 맞다.
수비는 경기를 통해서 좋아져야 하는 건 분명하다. 그건 하면서, 연습 통해서, 경기 통해서 해야 한다. 득점력이 안 나오는 건, 존슨이 차지하는 비중이 있는데 준용이에게 피딩을 많이 시키고, 공격 부담을 들어주고, 활로를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 그 라인업에 교창이를 (선발로) 투입해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앞선 실점이 많다.
1번(포인트가드)과 5번(센터) 수비가 매년 부족하다. 작년도, 올해도 마찬가지다. 하루 아침에 좋아질 거 같지 않다. 주입을 시켜서 보강을 해야 하는 문제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이 약하다.
한국가스공사가 그렇게 슛이 들어간 적이 없다. 우리를 만나면 (상대팀이) 3점슛을 많이 넣는다. 우리의 문제다. 특정팀을 가려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3점슛을 많이 허용하는 건) 포스트 수비에 도움이 필요한 게 첫 번째다. 앞선 가드가 그런 득점을 허용한다. 그러니까 변칙 수비를 하면, 지역방어도 서니까 허용률이 높다.
바로 수정이 안 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이호현도 독감에 걸려서 힘들었고, 허웅, 준용이도 그랬다. 선수들 컨디션 따라서 달라질 거라서 기다려 봐야 한다. 수비를 못 하는 건 인정한다.

선수들에게 전한 말씀
특별하게 이야기를 한 게 없다. 선수들도 당혹스럽고, 안 되는 부분에서 죄책감도 가지고, 기도 많이 죽었다. 결과적으로 코트 안에서 보여줘야 하는 걸 잘 안다. 내가 해야 할 일도 있다. 선수들도, 나도 부족하다. 잘 준비를 하고, 선수들도 몸 컨디션이 올라와서 한 발 더 뛰는 상황이 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다.
왜 이렇게 되었냐, 저렇게 되었냐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활기 있게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게 줄었다. 존슨이 자기가 하는 농구가 안 되는 걸 의아해한다. 거기서 파생되는 어시스트가 안 나와서 웅이도 외곽에서 잡혀 있다. 경기 풀어줘야 하는 준용이는 몸이 완벽하지 않다. 교창이는 많이 뛰어야 20분 정도 체력이다. 그래도 경기를 통해서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가동을 하려고 한다. 많이 늦었고, 안 좋은 상황이지만, 시작해야 하는 건 시작해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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