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양재민(센다이)이 무득점에 그쳤지만, 팀과 함께 웃었다.
센다이 89ERS는 9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현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오사카 에베사와의 경기에서 96-88로 승리했다.
센다이는 기나긴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스탠튼 키드(20점 7리바운드), 와타나베 쇼타(18점 5리바운드), 네이선 부스(15점 2리바운드)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의 양재민은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7분 56초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시도한 2점슛 1개는 림을 빗나갔다. 이외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적립했다.
1쿼터를 22-30으로 뒤처진 채 맞이한 센다이는 2쿼터 들어 기세를 끌어올렸다. 키드와 와타나베의 득점을 앞세워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3쿼터에 오사카의 팀 득점을 10점으로 묶으며 승기(77-65)를 잡았다. 4쿼터 막판 오사카의 거센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은 센다이는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B.리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