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3점슛은 이소희가 전담해서 휘저어 놓고 많이 던졌다. 상대 수비를 떨구는 대처 능력이 부족해서 막히면서 갑갑한 공격을 했다.”
부산 BNK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 경기에서 54-63으로 고개를 숙였다. 홈 2연전을 모두 패한 BNK는 2승 4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박정은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인사이드가 불안해서 하나은행의 인사이드에 밀려다녀서 우리 리듬을 못 가져갔다. 활동량이 많아 체력이 빨리 떨어졌다. 우리가 준비한 걸 잘 이행하지 못해서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 전 강조한 수비 평가
수비가 안 되어서 아쉽다. 우리가 수비를 잘 했다는 것보다는 상대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수비는 만족스럽지 않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투입되는 상황이라서 수비 허점이 많이 나왔다. 실점을 허무하게 줘서 선수들이 체력에서 느끼는 게 컸다.
3점슛 17개 모두 실패
선수들이 쫓기듯이 던졌다. 3점슛은 이소희가 전담해서 휘저어 놓고 많이 던졌다. 상대 수비를 떨구는 대처 능력이 부족해서 막히면서 갑갑한 공격을 했다. 그 부분은 고민해야 하고, 3점슛을 던지는 루트를 다양하게 만드는 걸 고민하게 된 경기다.
이적 후 첫 부산 방문한 김시온(8점)
딱히 다른 시선은 없었다. 끝나고 눈 한 번 마주치고 웃었다. 김시온도 느낌이 색달랐을 거다. 서로 열심히 싸워서 승패가 나뉘었는데 시온이가 승승장구해서 잘 했으면 좋겠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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