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부터 자밀 워니의 원맨쇼다.
서울 SK 자밀 워니는 16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맞아 1쿼터에만 23점을 올렸다. 워니를 앞세운 SK는 1쿼터를 28-18, 10점차로 앞섰다.
워니는 2점슛 8개, 3점슛 2개, 자유투 1개로 23점을 만들었다. 야투율은 무려 79%(11/14)다. 동시에 정규리그 개인통산 4600점을 돌파했다.
워니의 23점은 프로농구 역대 1쿼터 최다득점 5위, 단일쿼터 최다득점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쿼터 최다득점, 단일쿼터 최다득점(24점)에 1점이 모자란다.
문경은(2004년 3월 7일), 양경민(2004년 3월 7일), 단테 존스(2005년 11월 10일), 래리 데이비스(1997년 11월 30일)가 1쿼터에 24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중 문경은과 양경민은 ‘기록 밀어주기’ 비난을 받았던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그 밖에 제스퍼 존슨(2016년 2월 12일/3쿼터), 마커스 포스터(2018년 10월 17일/3쿼터), 데이본 제퍼슨(2014년 1월 8일/3쿼터), 앨버트 화이트(2003년 12월 17일/4쿼터), 우지원(2004년 3월7일/3쿼터)이 단일쿼터 24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