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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기는 박혜진, 목표는 프로…"우리 감독님께 배운다면 더 높은 곳을" 수원대 오시은

수원/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09-30 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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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우리 감독님께 차근차근 배운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수원대 1학년 오시은(173cm, G)은 30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여대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27분 29초를 뛰며 20점 8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수원대는 62-36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를 공동 3위로 마쳤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오시은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하기에 꼭 이기고 싶었다.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흥분을 자제하려고 했다. 차분하게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수원여고 출신의 오시은은 신입생인데도 불구하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12경기에서 평균 14.3점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이기도 하다.

"진짜요?"라고 웃으며 운을 뗀 오시은은 "언니들이 너무 잘 도와줬다. 많이 울기도 했고, 혼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진 팀 성적에 아쉬움만이 남는다. 사실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은 하나도 없다. 성적만 더 좋았어도 지금보다 기분 좋게 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학교 로망은 없었을까. 오시은은 "기대가 정말 많았다. 대학교 경기장에 내 사진이 걸려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너무 재밌는 시즌을 보냈다. 더 좋은 멤버로 내년을 잘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원대를 이끄는 장선형 감독은 오시은은 향해 "프로를 희망하는 선수고 또 본인이 엄청 노력하고 있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오시은은 "플레이가 슈팅 위주라 아직 부족하다. 드리블에는 자신 있는 편이다. 패스 센스도 아직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우리 감독님께 차근차근 배운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롤모델로 박혜진(BNK)을 언급했다. "슈팅 능력이 워낙 좋은 선배시지 않나. 많이 보면서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끝으로 "일단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짧은 기간 안에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내년이면 2학년인 만큼 주축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해서 감독님이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더했다.



#사진_박상혁, 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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