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수원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여대를 완파했다.
수원대는 30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여대와 홈경기에서 62-36으로 이겼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던 수원대(7승 5패)는 단국대(7승 5패)와 함께 공동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오시은(20점 8리바운드 2블록슛)이 맹활약한 가운데 양다혜(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유예진(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뽐냈다.
반면, 광주여대는 시즌 전적 1승 10패에 머물렀다. 신지애(12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열세와 전력 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승부가 기울었다. 유예진과 오시은, 김서연의 외곽포가 잇따라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잡았다. 여기에 이다현과 류자언의 지원사격도 나왔다. 리바운드(17-6)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2-8, 수원대의 리드였다.
2쿼터 역시 수원대의 화력이 계속됐다. 7점을 몰아친 오시은을 축으로 이동현과 이다현이 힘을 보탰다. 강한 수비와 함께 광주여대의 공격을 막아낸 수원대는 33-15로 여전히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도 큰 위기가 없었다. 양다혜가 9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이동현, 김서연의 존재감도 드러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30, 큰 위기가 없었다. 4쿼터에도 분위기를 유지한 수원대는 무난히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