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KT가 D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수원 KT는 2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부산 KCC와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KT는 1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신인 박성재(20점 8리바운드 2스틸)가 팀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최창진(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최진광(13점 2리바운드), 이현석(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32-39로 뒤처진 채 끝낸 KT는 3쿼터 들어 기세를 끌어올렸다. 박성재가 6점을 몰아쳤고, 최진광과 이현석의 외곽지원도 터졌다. 이두원의 골밑 존재감도 더한 KT는 52-49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T는 송동훈에게만 7점을 헌납하며 끌려갔지만, 최창진과 최잔광이 10점을 합작하며 맞섰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으로 향한 끝에 KT가 웃었다.
박성재와 이두원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고찬혁은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이후 KCC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KCC는 개막 2연패다. 여준형(18점 10리바운드)과 이주영(15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전태영(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송동훈(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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