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제 행복한 탐슨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16일(한국시간) 'Rin lt Back' 팟캐스트에 출연해 클레이 탐슨(댈러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번 오프시즌 NBA 최대 화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레전드로 남을 것만 같았던 탐슨의 이적이었다. 그는 2011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지명된 후 줄곧 골든스테이트에서만 뛰며 통산 3점슛 2481개(6위), 2019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선정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왕조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부상, 금액 등의 이유로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선수 옵션이 포함된 3년 5000만 달러(약 692억 원)에 계약한 후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로 향했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팀을 떠난 탐슨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하는 등 아름다운 끝맺음을 하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2014-2015시즌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한 때 리그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며 악마의 재능이라 불렸던 커즌스가 이를 바라본 견해를 전했다. 그는 2018-2019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뛴 바 있다.
팟캐스트에서 커즌스는 "댈러스 전력이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다. 완벽한 세 번째 조각을 추가했다. 탐슨은 이제 골든스테이트에서 기대했던 대로 수행해야 하는 압박이 줄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정말 좋은 한 해를 보낼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제 행복한 탐슨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랑받고 포옹받기를 원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댈러스가 탐슨의 희망을 이룰 완벽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NBA에도 충분히 좋은 일이다"라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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