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전희철 감독
Q. KT 전 패배 후 어떤 부분을 이야기 했는지?
70점대 중반 실점에 우리가 80점 중반을 하는걸 계획했다. 수비는 3점을 좀 맞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비를 하기는 했다. 우리 컬러는 살려가고 있으니 분위기가 다운되고 그러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 3점슛이 좀 터져야 한다. 10개 중 꼴찌다. 3점슛이 늘 하위권이었지만 꼴찌는 아니었다. 나는 기록을 믿는다. 30%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거니까 점차 나아질 거다. 선수들에게 3점이 이렇게 안되면 속공이 10개가 아니라 14, 15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Q. 3점슛률 하락에는 경기당 5개의 3점을 쏴서 1개 넣은 워니가 영향이 있는데? 의도한 것인가?
밖에서 쏘는걸 내가 주문했다. 예넌에는 아니었다. 상대가 워니를 안으로 몰기 위해서 앞을 열어 놓는데 그걸 들어가서 공격하느니 밖에서 쏘는게 쉬운 슛이 되더라. 본인이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으니 그 부분도 나아질 것이다.
베스트5
김선형 안영준 최부경 오세근 자밀워니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
Q.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을 강조했는가?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과 가스공사와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강조를 했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
Q SK가 스틸을 많이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대비했는가?
스틸을 당해서 나오는 속공은 제어가 안된다.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신승민, 이대헌의 트랩에 우리 빅맨들이 힘들어했다. SK는 국내 빅맨들까지 트랩을 하는 팀은 아니다. 우리가 앞선 경기에서 실책은 17, 18개를 했는데도 접전을 했었다. 쉬운 슛 몇 개를 놓치지 않았다면 승부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이런 플레이에 매번 아쉬워하면 아쉬워만 하다가 시즌이 끝난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쉬운 득점도 잘 넣어야 한다.
Q. 첫 홈경기인데?
내가 어린 감독이어서 연습경기 때에도 상대 체육관으로 가다보니 연습경기 조차도 썬둥이(삼성 팬 애칭)들이 경기장에 오질 못했다.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Q. 패배 속에서도 잘된 부분이 있다면?
그래도 볼핸들러 둘이 합류를 하니 패턴을 좀 할 수 있게 됐다. 코피(코번)가 골밑 장악이 잘 되고 있는데 아직 콜에 적응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지 공격자 파울이 나온다. 이 부분에서 적응이 잘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베스트5
이정현 이원석 최성모 최현민 코피코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