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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닷컴통신]NBL 첫 시즌 마친 이현중, 비교대상은 누굴까?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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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이 호주프로농구(NBL)에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현중의 소속팀 일라와라는 1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23-2024 NBL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 멜버른 유나이티드에 94-100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밀려 탈락했다. 이현중은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일라와라의 올 시즌 일정은 끝났다.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라와라와 계약한 이현중의 첫 시즌 기록은 32경기(정규리그+플레이오프) 출전 평균 7.3점(2점슛 55.6%-3점슛 38.5%) 3.7리바운드 0.9어시스트다. 9차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며 1차례 더블-더블도 있었다. 


NBL은 경기 수준만 놓고 보면 유럽 최상위권 리그와 견줘도 모자람이 없는 리그로 평가를 받는다. 수준이 높다보니 호주리그를 거쳐 NBA(미국프로농구)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꽤 많다. 라멜로 볼(샬럿 호네츠/2019-2020시즌 일라와라), 조시 기디(오클라호마씨티 썬더/2020-2021시즌 에들레이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라멜로 볼
2019-2020시즌 일라와라 소속 12경기 17.0점 7.5리바운드 7.0어시스트 1.7스틸

조시 기디
2020-2021 애들레이드 소속 28경기 10.9점 7.4리바운드 7.5어시스트


NBL 최고의 아시아쿼터는?
이처럼 NBA를 제외하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리그에서 이현중은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그렇다면 앞서 NBL에서 뛰었던 아시아쿼터 선수들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활약을 펼친 것일까?

NBL이 2020-2021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 이래로 일본의 유다이 바바(나가사키/B.리그), 필리핀의 카이 소토(요코하마/B.리그), 중국의 저우 치(광동/CBA) 등이 준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기록 면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낸 선수는 NBA 경력의 저우 치다. 2021-2022시즌 사우스이스트멜버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6점(2점슛 64.7%) 6.7리바운드 2.0블록슛을 기록했다. 블록슛은 리그 4위의 기록이었다. 저우치는 2년 차에 9경기 평균 6.2점의 기록을 남긴 뒤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팀 성적면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선수는 유다이 바바다. NBL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그는 2020-2021시즌 멜버른에서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36경기에 출전, 평균 7.8점(2점슛 53.1%-3점슛 41.5%) 2.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 당시에도 멤버가 좋았던 멜버른은 챔피언에 등극했다. 팀내 역할과 비중, 기록 면에서 이현중과 가장 비슷한 케이스다.


필리핀의 신성 카이 소토는 2021-2022시즌부터 에들레이드 소속으로 2시즌을 뛰었다. 첫 시즌에는 23경기에서 평균 7.6점 4.5리바운드, 두 번째 시즌에는 27경기 평균 6.8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년 차에 팀내 비중이 늘지 않아 이후에는 일본으로 향했다. 2002년생의 어린선수인데다 첫 프로생활이 너무 높은 수준의 리그였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사진캡쳐=일라와라 호크스, NBL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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