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정지욱 기자]이수광 KBL 신임 총재가 취임했다.

KBL은 1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1대 이수광 총재 취임식을 열였다. 전 동부화재 대표를 지낸 이수광 총재는 지난 5월 31일 제29기 3차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총재로 승인을 받았다.

이수광 신임 총재는 이날 KBL 직원, 미디어가 참석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팬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분들이 프로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팬 퍼스트’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 프로스포츠의 꽃은 팬이다. 돌아온 관중들의 팬심이 떠나지 않고 프로농구가 팬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팬들과의 소통, 뉴미디어 활용, 유소년 농구 육성을 통한 저변확대,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수광 신임 총재의 취임과 함께 사무총장은 신해용 전 원주 DB단장, 경기본부장은 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이 선임되어 새롭게 집행부를 맡았다.

#사진=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