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곤자가가 인디애나에 완승을 거뒀다.
곤자가대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열린 2024 배틀 4 아틀란티스 2라운드 순위 결정전 인디애나대와의 경기에서 89-73으로 승리했다.
칼리프 배틀(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놀란 힉맨(15점 2리바운드), 마이클 아자이(15점 9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5위 결정전으로 향한 곤자가는 프로비던스 또는 데이비슨과 맞대결을 펼친다.
초반부터 곤자가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레이엄 이케, 아지이, 배틀, 힉맨의 연속 득점으로 8-0 런을 만들었다. 인디애나의 반격에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라이언 넴하드와 벤 그레그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케와 배틀의 득점을 더한 곤자가는 57-3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곤자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힉맨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이케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후 넴하드의 외곽포와 배틀의 덩크슛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럼에도 곤자가는 끝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6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준석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결장했다. 2경기 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올 시즌도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 사진_곤자가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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