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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차지한 백지은 감독, “끝까지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08: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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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이런저런 일도 많았는데 선수들이 그걸 잘 이겨내고 끝까지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단국대는 또 한 번 더 부산대의 벽에 막혔다. 플레이오프 포함 대학농구리그 통산 14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단국대는 4일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대에게 50-62로 졌다.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24-22으로 앞섰지만, 3쿼터 시작 26초 만에 나온 박지수의 4반칙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그렇지만, 양인예와 류가형이란 신입생을 중용하며 우승에 근접한 전력을 갖췄다는 걸 확인했다.

이날 경기로 2024년 모든 공식 경기를 마친 백지은 단국대 감독은 “시원섭섭하다. 마지막이 잘 되었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경기 시작한 것보다 마무리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백지은 감독은 3쿼터 부진이 아쉬웠다고 하자 “박지수가 4반칙에 걸려서 (김성언이 들어갔는데) 빅맨이 있는 농구를 많이 맞춰보지 않았다”며 “조금씩 삐걱거리고 상대 기세에 눌려 흐름을 뺏겼던 게 패인이다”고 했다.

이제는 2025년을 준비해야 한다.

백지은 감독은 “조금 더 합을 맞춰봐야 한다. 올해 동계훈련 때 빅맨이 없어서 합을 못 맞춰봤는데 이제는 빅맨이나 신입생들이 들어왔을 때 가드와 빅맨의 융합을 어떻게 시킬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그 부분을 선수들과 잘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2년 전인 2022년 챔피언에 등극했던 단국대가 다시 정상에 서려면 천적 부산대를 넘어서야 한다.

백지은 감독은 “내년에는 잡아야 한다”며 “기세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고, 부담이 컸는지 모르지만, 쉬운 슛도 못 넣었다. 기본이 되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대를 잡기 위해서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백지은 감독은 마지막으로 “처음에 너무 기대를 많이 했다. 동계훈련 때 이러면 우리는 되겠다 싶었는데 중간에 고비를 한 번 맞이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이런저런 일도 많았는데 선수들이 그걸 잘 이겨내고 끝까지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인) 문지현도 마지막 경기까지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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