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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감독대행이 이정현에게 미안한 이유는?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9 06: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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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제가 이정현에게 이기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우리 팀이 슈터 부재라서 너의 슛 기회만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16-78로 대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9승 17패를 기록하며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9연패에 빠진 삼성은 5승 30패로 공동 8위(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와 8경기 차 10위다.

삼성은 이동엽과 신동혁, 최승욱, 차민석, 이스마엘 레인을 선발로 내보냈다.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변화였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현대모비스가 삼성의 득점을 꽁꽁 묶고 점수 차이를 벌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와 3쿼터에서 32-20, 30-24로 삼성을 압도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16점을 몰아치며 한 때 43점 차이까지 앞선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경기 총평

나가는 선수마다 자기 역할 이상을 충분히 해줘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경기 시작부터 수비를 하자고 했는데, 이런 경기가 힘들 수 있는데, 수비와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 주도권 싸움이나 흐름 싸움에서 한 번도 내주지 않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박무빈 다쳤던 부위 부상
엄지손가락을 삐었다. 좋아졌다가 부딪히면 또 삔다. 완전히 나은 상태에서 복귀한 게 아니라서 그런 상태로 시즌 내내 가야 한다. 쉽게 나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큰 골절 등은 아니다.

마지막에 작전시간 요청한 이유
작전시간을 부르기 전에 김효범 감독대행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흐름이 한 순간, 한 순간 넘어간다. 선수들이 배워야 하고, 프로 선수라서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경각심을 주려고 삼성에 미리 이야기를 하고 불렀다. 그러고 나니까 수비가 다시 바뀌었다. 프로 선수라는 마인드를 가지라고 했다.

김효범 감독대행
경기총평

딱히 총평을, 모든 면에서 완패였다.

수습이 어려울 거 같은데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
끝나고 어린 선수들에게 4쿼터 때 뛰었는데 젊음의 패기를 절대 잊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여기서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야 한다. 오늘만, 이번 주만, 올해만 농구를 할 선수가 아니다. 형식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삼성을 재건하기 위해서 진주들을 찾아내는 게 필요하다.

이정현 부진
정현이는 워낙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다. 이기적인 선수가 아닌데 제 책임이다. 제가 정현이에게 이기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우리 팀이 슈터 부재라서 너의 슛 기회만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 부담스러워 하는 거 같은데 그런 마음에 제가 더 미안한 마음이 크다. 김시래와 정현이는 커리어가 있는 선수라서 경기력이 계속 이러지 않을 거다. 정현이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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