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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닷컴통신]베넷 떠난 소노, 새 외인 찾았다...NBA리거 디욘타 데이비스 영입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0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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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고양 소노가 앤서니 베넷을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

소노는 최근 NBA 경력의 빅맨 디욘타 데이비스(28, 211cm)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내에 입국할 예정이며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는대로 KBL 등록이 될 전망이다.

KBL의 새 식구가 된 소노는 김승기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선수 재로드 존스, 앤서니 베넷과 계약을 발빠르게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베넷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KBL 선수 등록 자체가 되지 못했고 결국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 했다.

고심 끝에 영입한 선수는 데이비스다. 영입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해외리그 대부분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 계약을 마무리짓는 시기였기 때문에 낮은 급여(2옵션)에 김승기 감독의 성에 차는 선수를 찾기가 어려웠다.

데이비스는 지난시즌부터 김승기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데이비스는 소노의 영입 후보군에 있었지만 김승기 감독은 득점력이 좋은 베넷을 선택했다. 그사이 데이비스는 대만 T-1리그 타오위안과 계약을 체결했다. 베넷의 퇴단으로 선수 영입이 급해진 소노는 다시 데이비스와 접촉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데이비스는 2016년 NBA 드래프트 3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되어 멤피스 그리즐리스,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뛴 경력이 있다. 그러나 주로 하부리그인 G리그에 머물렀고 2021-2022시즌부터는 대만 T1리그에서 경력을 이어왔다.

지난시즌에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보조 옵션으로 뛰면서 25경기 평균 16.0점 11.4리바운드 2.2블록슛을 기록했다. 블록슛은 리그 1위다. 확률 높은 골밑 공격, 림 프로텍팅 능력이 좋은 선수로 선수 전원이 무차별 3점슛을 시도하는 소노에 부족한 페인트존 득점과 제공권 장악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캡쳐=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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