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양재민도, 센다이도 웃지 못했다.
센다이 89ERS는 12일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 마쓰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시마네 스사노오 매직과의 경기에서 77-85로 패했다.
스탠턴 키드(18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크리스티아노 펠리시오(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하며 접전 양상을 이어갔으나, 4쿼터 들어 무너진 집중력에 개막 4연패에 빠졌다.
한국의 양재민은 이날 경기 역시 선발로 나섰다. 27분 2초를 소화했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다만, 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야투 시도 7개 중 1개만이 림을 가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양재민의 정규리그 기록은 4경기 출전, 평균 24분 37초 동안 3.8점 4.5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됐다.
1쿼터부터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내 침묵했다. 센다이도 코디 클라크(22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도 세이야(21점 6어시스트 2스틸)에게 나란히 20+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양재민과 센다이는 오는 19일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정규리그 5번째 경기를 치른다. 연패 탈출과 함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B.리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