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KCC가 U18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소고기' 식사를 대접했다.
22일 오후 용인마북리KCC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U18 남자농구대표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연습 경기는 KCC의 99-8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날 무렵, KCC 선수단 식당은 저녁 식사 준비로 분주했다. 식당 테이블 위에는 고기 불판과 먹음직스러운 소고기 등심이 올려져 있었다. KCC는 U18 대표팀 선수단을 위해 소고기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KCC 관계자에 따르면, 2년 전처럼 U18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라는 의미로 소고기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더 나아가 한국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는 뜻도 담겨져 있었다.
KCC는 U18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22년에도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습경기에 적극 협조했고,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했다.
이날 연습경기에는 KCC 최형길 단장을 비롯해 중고농구연맹 박소흠 회장, 중고농구연맹 오세일 부회장, 그리고 중고농구연맹 관계자 등이 자리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형길 단장은 선수들에게 가볍게 농담을 건네는가 하면, 열심히 농구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미래의 한국농구를 빛낼 소중한 자원들이다. 2년 전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작게나마 소고기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소고기를 먹고 선수들이 힘을 내서 이번 아시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한국농구의 미래를 빛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CC가 정성스레 준비한 소고기를 먹은 선수들은 탄성을 지르며 “맛있다”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주장 양종윤은 선수단을 대표해 "우선 이런 식사 자리를 마련해주신 KCC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고기를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앞으로 더 힘을 내서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명문 KCC 구단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게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다가올 아시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관계자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KCC 구단 제공,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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