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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하드캐리' 우리은행, 사투 끝에 BNK 제압...역대 첫 500승 달성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2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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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김단비가 온 힘을 짜낸 우리은행이 팀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WKBL 역사상 최초다.


WKBL 전통의 명문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김단비(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앞세워 접전 끝에 부산 BNK 썸을 맞아 59–56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WKBL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팀 통산 500승(354패) 고지를 밟는 금자탑을 세웠다.

7일간 3경기를 치르는 우리은행은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 여파는 여실히 드러났다. 특유의 공수 전환 속도가 나오지 않았고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45개의 2점슛 중 성공은 19개 뿐이었다.

경기 내내 BNK에 끌려가던 우리은행을 지탱한 것은 김단비다. 25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야투 1/18의 극심한 부진(4점)에 시달린 김단비는 이를 만회하려는 듯 바닥난 체력을 쥐어짜 4쿼터 중반까지 혼자 23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

고갈된 체력으로 사투를 펼치던 김단비의 힘으로 힘겹게 4쿼터 접전을 이어온 우리은행은 승부처에서 박지현(14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승리 도우미로 나섰다. 박지현은 56-56, 동점이던 경기 종료 1분 34초전 1대1 공격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렸다.

박지현의 3점슛으로 4쿼터 2번의 역전, 1번의 동점 끝에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필사적으로 상대 득점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WKBL 역대 첫 정규리그 500승 고지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14승2패가 되면서 단독 1위가 됐다.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분전한 안혜지(17점 6어시스트)를 앞세워 경기 내내 우리은행을 괴롭힌 BNK는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BNK(4승12패)는 3연패에 빠졌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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