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김진영(신한은행)이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13점을 몰아쳤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신한은행은 경기당 평균 58.4점으로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여기에 유일하게 평균 두 자릿수 득점(13.6점)을 책임져주고 있는 타니무라 리카도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이시준 감독대행도 경기 전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마음이 닿았을까. 1쿼터 접전 속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진영이 있었다. 10분을 모두 뛴 그녀는 3점슛 2개 포함 5개의 야투를 단 한 차례 실패 없이 성공시키며 무려 13점을 몰아쳤다.
13점은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에 해당하는 폭발력이었다. 김진영은 모두 신한은행 소속으로 뛴 2023년 1월 18일 아산 우리은행(3쿼터), 2024년 2월 17일 부산 BNK(4쿼터)를 상대로 각각 13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81-78로 승리했고, BNK와 경기에서는 59-73으로 완패했다. 즉, 1승 1패였다.
3연패에 빠져있는 신한은행은 김진영을 앞세워 39-40으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과연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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