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사이트

‘배혜윤 24점 맹활약’ 삼성생명, 이수정 선발 카드 꺼내든 신한은행 제압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9:44: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영두 기자] 배혜윤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용인 삼성생명인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주장 배혜윤이다. 배혜윤은 29분 28초를 뛰며 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배혜윤을 제어하기 위해 이수정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이)수정이가 선발로 나선다. 배혜윤을 괴롭히기 위해서다. 다 막지 못하지만 그래도 몸싸움하면서 버텨주길 바란다. 현재 5번(센터) 자리에 구슬뿐이다. 김태연과 변소정이 부상을 당해서 수정이를 백업 자원으로 써보려고 한다. 구슬이가 계속 뛰는 것보다 수정이가 버텨주다가 들어가는 게 우리한테는 플러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수정으로 배혜윤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배혜윤은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었다. 이수정과의 매치업에서 자신감을 보였고,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전반에만 12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배혜윤을 막던 이수정은 전반에만 3개의 파울을 범했다.

후반 들어 배혜윤은 더욱 힘을 냈다.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메이드가 되지 않았을 때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3쿼터에만 무려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전반을 32-21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활약 덕분에 3쿼터를 59-45로 끝냈다.

배혜윤은 4쿼터에도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막판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더불어 이해란(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전적 4승 3패가 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신한은행은 김소니아(1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이날 패배로 개막 6연패에 빠졌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